주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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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 암송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역대상 29:11~12)
2. 서론
시작하기에 앞서 마태복음 25장 14절~30절을 읽기 바란다. 이 말씀의 내용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달란트의 비유이다. 여기에는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 두 달란트를 받은 자, 한 달란트를 받은 자 총 세명의 종이 등장한다. 이 사람들을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부자, 중산층, 빈곤층으로 나눌 수 있다. 말씀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은 아이러니하게 빈곤층의 종을 혼내셨다. 왜 그러셨을까?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다른 종들과 달리 받은 한 달란트를 잃어버릴까 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숨겨두었었다. 여기서 종은 어떤 실수를 하였을까? 그리고 이 종은 어떻게 했었어야 할까? 다음의 본론을 통해 차근차근 알아가 보자.
3. 본론
3-1. 하나님의 역할 – 소유권자
먼저 말씀에서 재물의 소유권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아래 세 구절을 보자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신명기 10:14)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편 24:1)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고전 10:26)
성경에선 주님이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하신다고 하신다. 그야 말로 모든 것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각종 보석, 집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모두 주님의 것이다. 이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한 핵심이고 우리의 인식이 바껴야 할 부분이다. 당신이 어떤 재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당신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상황이 당신의 뜻대로 진행되고 쓰인다면 당신은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슬퍼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기에 이미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래 이야기를 보고 스스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짐은 자동차 한 대를 구입했다. 새 차를 운전하고 겨우 이틀이 지났는데, 누군가가 차의 옆구리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짐의 첫 반응은 놀라 웠다. “주님, 왜 주님의 차에 흠집이 나기를 바라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님 차에 큰 흠집이 하나 생겼네요”.
우리가 짐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우린 그날 하루종일 우울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3-2. 하나님의 역할 – 주권자
하나님은 재물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그것을 주관하는 주권자이시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대상 29:11)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다니엘 4:34~35)
3-3. 하나님의 역할 – 공급자
다음으로는 공급자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하여 어떤 약속을 하였을까?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편 34:9)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9)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말씀을 하신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면 주님은 그것을 기꺼이 주신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항상 아무 대가 없이 주시는 분이실까? 아니다.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위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
너희 성도들아 부족함이 없도다. (시편 34:9)
그런즉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나의 하나님이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9)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구하기에 앞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있어야 하고 그를 경외하는 자가 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3-4. 우리의 역할 – 청지기
지금까지는 우리는 하나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는 우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위의 소제목에도 적어 두었듯이 우리의 역할은 청지기이다. 먼저 청지기의 사전적 의미를 보자
양반집에서 잡일을 맡아보거나 시중을 들던 사람. (출처: 네이버 사전)
청지기는 다른 사람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의 직무를 맡기셨다. 또 청지기인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덕목은 바로 **“충성”**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 큰 재산이든 작은 재산이든 우리는 그에 충성해야 한다. 우리가 서론에서 읽었던 마태복음 25장 14절~30절을 다시 한 번 보자.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다섯 달란트를 받아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이나 두 달란트를 받아 두 달란트를 남긴 종이나 똑같은 상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충성된 모습을 보시고 상급을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이런 착각을 한다. ‘내가 지금의 수입에 2배를 더 벌 수 있다면 십일조도 열심히 하고 남도 더 잘 도울 수 있을 텐데’. 과연 그럴까?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지갑 속에 있는 만원을 충성되게 사용하는 것이 진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10)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주님의 물질을 충성되게 관리해야함을 알았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린 다른 사람의 물질에도 충성해야 한다.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눅 16:12)
그러나 우리는 쉽게 이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혹시 회사의 사무용품을 당신 마음대로 사용한 적은 없는가? 호텔에 머물 때 전기를 마구 낭비하진 않는가? 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나는 스터디에 필요한 자료를 프린트해야 할 상황이 있었다. 집에는 따로 프린트기가 없었고, PC방에 가서 한 장당 100원을 지불하며 프린트를 하기엔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회사에서 프린트해 갔었었다. 그러면서 나는 ‘흑백으로 했고 몇 장 안되니깐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였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 것, 남의 것을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길 바란다.
4. 정리
우리는 본론을 통해 재물에 대한 하나님의 역할과 우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론에서 읽었던 마태복음 25장 14절~30절에서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어떤 실수를 하였는지 알겠는가? 아래 세 구절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25.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이 종은 크게 두 가지 실수를 하였다. 첫째로 그는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하였다(24절, 26절). 둘째로 그는 주인의 임무에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25절). 그는 주인의 재물을 땅속에 숨겨서 주인의 임무에 충성되게 행하지 않았을 뿐더러 다른 청지기가 선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마저 빼앗아 버린 것이다. 우린 이 종의 실수를 교훈 삼아야 한다. 먼저 우리 재물의 소유자, 주권자,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을 충성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이 글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가? 당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을 보았는가? 그동안 당신은 충성된 청지기였는가? 비록 지금까지 우리가 충성된 청지기가 아닐지라도 이 순간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어떻게 충성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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