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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et

매니저가 가져야할 자세 3가지

by growing.ryan 2022. 9. 3.

매니저를 처음 맡게 되었거나 이제 곧 매니저가 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동안 내가 만난 매니저 또는 리더들이 좋은 사람이었더라면 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배울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어떤 매니저가 되어야 할지 스스로 답을 얻기란 어려울 것이다. 나도 아직 매니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력이 어느 정도 쌓였기에 매니저가 가져야 할 마인드 셋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  누구나 처음엔 실수를 한다

처음하는 것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매니저의 역할을 처음 맡게 될 당신도 그럴 것이다. 여러 아티클이나 책을 통해 매니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배웠었더라도 막상 실제로 경험하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책에는 나오지 않았던 어려움이 나에게 닥칠 수도 있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한다. 그렇기에 우린 처음부터 큰 기대와 큰 책임을 갑자기 떠안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작은 실패를 여러 번 주기적으로 하면서 작은 실패들을 통해 배워가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작은 성공들이 쌓여 큰 성공을 이룰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실패했던 경험들이 나에게 상처로 남으면 안 된다. 상처로 남게 되면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될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피하거나 무시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처로 남지 않는 실패들은 다 좋은 경험치로 쌓이게 될 것을 명심하자.

2. 유용한 피드백을 신뢰안에서 줘라

나의 동료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은 매니저에겐 필수적인 역할이다. 피드백은 적시에 최대한 빠르게 주는 것이 좋다. 요즘 골프가 유행이니 공프로 하나의 예시로 들어보자. 골프공을 100개를 그라운드에서 치고 나서 100개의 공이 어디쯤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1개의 공을 치고 어디쯤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자세를 고쳐 다시 다음 공을 치는 것을 100번을 반복하는 것이 좋을까? 당연히 후자일 것이다. 그렇기에 피드백을 적시에 짧은 주기로 주는 것이 좋다.

피드백이라 하면 부정적인 피드백만 생각하기 쉬운데, 긍정적인 피드백도 줘야 한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때는 명확히 어떤 점이 왜 좋았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피드백을 받은 동료가 자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장점을 알 수도 있고 그것으로부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줄 때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먼저, 나의 관점에서 어떤 것을 기대했는지를 먼저 말한다. 그리고 기대한 것을 어떻게 관찰했는지 말한다. 그리고 관찰한 결과 차이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예를 들면, "A 씨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이번주까지 끝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늘 스크럼 미팅에서 들어보니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한 번 이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기대 수준이 다른 작은 이슈일 수도 있고, 정말로 내가 생각한 것처럼 문제가 맞을 수도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문제라면 이로 인해 생기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논의를 하면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어려운 매니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니저라면 이런 불편함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모든 동료가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란다면 조금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매니저는 동료가 최상의 결정을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상대방이 듣기 불편한 말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3. 문제들로 부터 평정심을 가져라

좋은 매니저라면 여러 동료들이 겪는 문제들과 팀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매니저라고 해서 슈퍼맨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해서 동료들이 나를 비난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런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팀원들에게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가 직접 핸들링할 수 있는 것이 더 집중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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